청주 메리다 웨딩 컨벤션, 대전 ICC 호텔에 매각… 거래금액 600억원으로 추산
🕓 2024-08-15 13:18:16
충북 청주에서 가장 인기를 받고 있는 메리다 웨딩 컨벤션이 대전 ICC 호텔에 매각된다.
예식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약 600억원에 양도계약을 체결했고, 직원 고용승계 등 인수작업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에 준공된 메리다는 청주지역에선 가장 최신식 건물로 자연채광과 유럽풍 고품격 웨딩시설 등이 마련돼 예비 신랑·신부들에게 각광을 받아왔다.
메리다가 매각되면서 업계에선 대전 ICC 호텔이 충청권 최대 웨딩기업 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 ICC 호텔은 2010년 초반부터 웨딩기업으로 급성장 하고 있는 기업이다.
대전지역에서 유일하게 고품격 웨딩홀을 갖추고 있는 이 호텔은 결혼시즌만 되면 전화 예약을 받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각종 클럽 행사 등 지역 공공분야에 무료로 사업장을 임대해 주기도 하면서 공익성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전과 청주지역의 최대 웨딩홀이 합쳐진다”면 “침체된 웨딩업계에 새바람을 불어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웨딩신문 오연수 기자 |